메모 앱, 하나만 써야 한다면 어떤 걸 고르시겠어요?
저는 Notion을 먼저 썼어요. 블록 기반 구조가 신기하고, 데이터베이스 기능이 강력해서 팀 협업에 써봤어요. 그런데 어느 순간 "이게 내가 쓰는 건지, 관리하는 건지" 헷갈리기 시작했어요. 결국 Obsidian으로 넘어왔고, 지금은 Obsidian을 메인으로 쓰고 있어요.
둘 다 써본 입장에서 솔직하게 비교해봤습니다. 어떤 앱이 더 좋다기보다, 어떤 사람에게 어떤 앱이 맞는지가 핵심이에요.
한눈에 보는 차이
- 블록 기반 문서 편집
- 데이터베이스·칸반·캘린더 뷰
- 팀 공유·협업 최적화
- 클라우드 저장 (인터넷 필요)
- 무료 플랜 있음
- 모바일 앱 완성도 높음
- 마크다운 기반 텍스트 편집
- 파일이 내 PC에 저장
- 노트 간 링크(백링크) 강력
- 오프라인 완전 사용 가능
- 개인 사용 무료
- 플러그인으로 무한 확장
항목별 상세 비교
| 항목 | Notion | Obsidian |
|---|---|---|
| 데이터 저장 방식 | 클라우드 (Notion 서버) | 로컬 PC 저장 |
| 오프라인 사용 | 제한적 | 완전 가능 |
| 팀 협업 | 강력 | 플러그인 필요 |
| 학습 난이도 | 쉬움 | 마크다운 기초 필요 |
| 속도·반응성 | 인터넷 속도 의존 | 매우 빠름 |
| 데이터 이식성 | 내보내기 가능하나 번거로움 | md 파일 그대로 이동 |
| 데이터베이스·표 | 강력한 DB 기능 | 기본 표만 지원 |
| 노트 간 연결 | 기본 수준 | 백링크 그래프 강력 |
| 모바일 앱 | 완성도 높음 | 있지만 다소 불편 |
| 무료 범위 | 개인 무료 (팀은 유료) | 개인 완전 무료 |
| 가격 (유료) | 플러스 월 $10~/인 | 동기화만 월 $5 |
직접 써본 솔직한 경험
팀원들과 문서를 공유하거나, 프로젝트 현황판을 만들 때 Notion이 압도적으로 편했어요. 데이터베이스 뷰를 칸반·캘린더·갤러리로 바꿔가면서 쓸 수 있어서 정보 시각화가 쉬웠어요. 새로 합류한 팀원한테 "이 링크 하나만 열어봐"라고 하면 끝나는 것도 좋았어요.
인터넷이 느린 환경에서 열리는 속도가 답답했어요. 그리고 문서 구조를 잡는 데 시간을 너무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. "어느 데이터베이스에 넣어야 하지?" "페이지 구조를 어떻게 짜야 하지?" 하다가 정작 메모는 못 하는 상황이 생겼어요. 관리하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느낌이었어요.
파일이 내 PC에 있으니까 인터넷 없어도 쓸 수 있고, 열리는 속도가 즉각적이에요. 마크다운으로 쓰다 보니 형식에 덜 신경 쓰게 됐어요. 그냥 텍스트 파일이라 나중에 다른 앱으로 옮기거나 검색할 때도 훨씬 자유로워요. 백링크 기능으로 노트끼리 연결되는 게 시간이 지날수록 유용해졌어요.
팀원과 공유할 때 불편해요. Obsidian Publish(유료)나 별도 동기화 설정을 해야 해서 팀 협업용으로 쓰기엔 진입 장벽이 높아요. 모바일 앱도 PC 버전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지는 편이에요. 처음에 마크다운이 낯선 분들은 적응 기간이 필요해요.
이런 분들께 각각 추천해요
- 팀원과 문서 공유가 잦은 분
- 프로젝트 관리·현황판이 필요한 분
-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쓰고 싶은 분
- 모바일에서도 자주 쓰는 분
- 마크다운을 모르는 분
- 빠른 시작이 중요한 분
- 개인 메모·지식 관리가 주 목적인 분
- 데이터를 내 PC에 보관하고 싶은 분
- 빠른 속도·오프라인이 중요한 분
- 장기적으로 노트를 축적하는 분
- 마크다운에 익숙하거나 배울 의지가 있는 분
- 맥 미니처럼 로컬 환경이 중심인 분
그래서 저는 왜 Obsidian을 골랐나요
결정적인 이유는 두 가지였어요.
첫째, 맥 미니 M4에서 로컬 파일로 쓰니까 속도가 즉각적이에요. Notion처럼 인터넷 연결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. 앱 열자마자 바로 쓸 수 있는 게 생각보다 큰 차이였어요.
둘째, 파일이 내 것이라는 안심감이에요. Notion은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정책이 바뀌면 데이터가 묶일 수 있어요. Obsidian은 그냥 .md 파일이라 언제든 다른 앱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.
팀 협업은 구글 워크스페이스로, 개인 메모와 지식 관리는 Obsidian으로 역할을 나눠서 쓰는 게 지금 제 방식이에요.
- 팀 협업·프로젝트 관리가 목적이면 → Notion
- 개인 메모·지식 관리·장기 축적이 목적이면 → Obsidian
- Notion은 쉽고 협업에 강함 / Obsidian은 빠르고 데이터가 내 것
- 둘 다 무료로 시작 가능 → 일주일씩 써보고 결정하는 게 최선
- 굳이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— 팀장·직장인은 Notion, 개인 학습·기록 중심이면 Obsidian
어떤 메모 앱을 쓰고 계신지, 또는 고민 중인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!
Notion과 Obsidian, 사실 둘 다 좋은 앱이에요.
어떤 게 더 좋냐가 아니라 지금 내가 뭘 하려는지에 따라 답이 달라져요. 이 글이 선택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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